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투자-배당주] 주식/배당주 투자 시의 체크리스트


배당주 투자에 앞서 고려할 부분들에 대해 기록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간단히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그리고 매출의 증가여부만 확인하고 조금 줏대없이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도 기대했던 수익을 얻기는커녕 해당 종목이 테마주에 편입된다든지 비정상적인 경영자가 운영하는 회사들까지 건드리기 일쑤였고 후회하면 이미 늦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투자하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정도 손해는 괜찮을거야.. 그냥 앞으로의 이익을 위한 학습비용이라 생각하지 뭐' 하는 마음이 가장 악마의 속삭임으로 느껴집니다. 수많은 도서들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는 것인데(손절의 중요성) 손절은 커녕 그냥 들고만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무언가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평소 관심은 주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는 하지 않았던 '배당주 투자'에 다시금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일반 투자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부분들을 케어해야 할지 우선은 기본적인 지식들을 습득 및 기록하고 천천히 포트폴리오를 꾸려가면서 실제 투자내역도 공개해볼까 합니다.

배당주 투자의 목표는 아래와 두가지입니다.

- 중간배당, 기말배당을 주는 모든 기업들을 포함하여 1년 동안 배당금을 시중 예적금 금리 대비 3배 이상으로 지급받기 (최대 10%까지 욕심도 내보려 합니다)

- 중간중간 위기를 보더라도 주가가 하락할 때 더 담는 배당주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잃.지.않.는 투자의 기준을 확립하기


그렇다면 공부하는 족족 기록하고 머릿속에 정리하는 차원의 기록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래는 배당주 투자의 기본 지표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 수익성



가장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입니다. Dart에 들어가도 알 수 있지만, 각자 사용하시는 증권프로그램의 기업정보의 요약제무제표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주당순이익(EPS : Earnings Per Share)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2. 당기순이익
기업이 일정 기간동안 사업을 하여 벌어들인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관비, 법인세 등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 수익배분





배당주에 투자하기 전 해당 기업의 배당성향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기업이 최근 3~5년 간 주주들에게 얼마나 투자를 해주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단순히 1년 전 배당만을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일정 기간 동안 배당성향이 나아지고 있는지를 확인해 이 기업이 장사를 잘해 이익을 많이 남기고 있는지 파악해야합니다.

더불어 배당을 줄이고 있다면 회사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거나 특정 이슈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1.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특정 기간(주로 1년) 간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서 얼마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었는지에 대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1년간 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배당금 총액이 7,000만원이라면 배당성향은 70%가 됩니다. 이때 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으로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2. 주당배당금(DPS)



3.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

배당성향을 파악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배당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시가배당률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 해당 배당주에 투자함으로써 얻는 이익과 예/적금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금리와 비교하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시중 금리가 2%인데 배당수익률이 5%라면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겠지요?






◆ 투자금 회수



1.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수익비율은 배당주뿐만 아니라 일반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작용합니다. 이는 해당 주가의 PER만 고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산업군 내 다른 기업들의 PER와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PER에 대한 내용은 제 블로그 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방법



배당주 투자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