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6일 목요일

[회계] 헷갈리지만 중요한 회계용어 정리




아래 용어들은 재무팀 직원들과 대화를 하든지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 하면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들인데 나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 주었던 이가 없었기도 하고 네이버나 구글 상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는 글이 없어 회계 관련 책이나 회계사 지인 그리고 영화조세통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다. '미수금과 미수수익의 차이, 선급금과 선급비용의 차이, 미수금과 매출채권의 관계, 매출과 수익의 차이, 수입과 수익의 차이' 등 다양한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마음에 쏙 들고 한번에 이해되는 글들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만 모르는 건가 싶기도 했다. 여하튼 회계나 재무에서 회사 마다, 팀마다, 사람 마다 조금씩 다르게 특정 용어를 정의하고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아래 내용을 읽어보기 바란다. 


■ 자산과 자본
일상생활에서 자산은 재산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회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자산은 꼭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아니어도 된다는 말이다. , 내가 가진 돈(자본)에 다른 사람에게 빌린 돈(부채)를 합한 것이 자산이다. '자산=자본+부채'의 공식도 이 개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출과 수익
매출은 기업이 영업의 목적으로 하는 상품 등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을 행하고 대가를 받음으로써 실현되는 수익을 말한다. 업종에 따라 손익계산서의 가장 윗줄 계정에 영업수익이라고 표기하는 회사도 있는데, 수익은 순이익과 비슷한 뉘앙스를 지니기 때문에 이런 용어 사용은 혼란을 가져다준다. , 수 많은 수익 중 하나가 매출이고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은 이익이다. 매출 외의 수익은 수수료수익, 이자수익, 배당수익, 로열티수익, 임대수익 등이 있다.


■ 수입과 수익
수입은 내가 획득한 모든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내 손으로 들어오면 수입이라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빌려준 현금을 돌려받는 경우도 수입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수익은 이익이 생겨야만 한다. 누군가에게 현금을 빌려주고 이에 대한 이자를 획득할 시 이자만 수익이라 할 수 있다.


 미수금, 매출채권, 미수수익
미수금은 기업의 부수적인 활동(투자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였지만 아직 받지 못한 금전을 의미한다. 그 예로는 배당금 미수금, 보험금 미수금 등이 있다. 반면 매출채권은 기업의 주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한 것이다.

미수수익은 수익이 발생했지만 아직 그 권리가 확정되지 않은 수익을 의미한다. 회계기준이 발생주의이기 때문에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만기가 되면 받을 이자의 해당년도분을 미리 반영하기 위한 계정이다. 만기는 내년이지만 만기 시 받을 이자수익 중 올해분에 해당하는 이자금액을 미수수익으로 잡아놓는다. 미수금과 미수수익의 다른 점은 미수수익의 경우 적금의 이자수익과 같이 수익의 기간이 정해져 있고 회수일이 정해져 있으며 발생수익을 일수로 계산할 때 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선급금, 선급비용
선급금은 제조를 위해 원재료를 구매하거나 상품을 취급하는 기업이 판매를 위해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또는 용역이나 공사계약에 의한 착수금 등 돈을 업체에 미리 지급한 것을 의미한다. 선급금을 주었다는 것은 내가 아직 물품을 받지 않았지만 돈을 미리 줌으로써 원재료나 상품에 대한 권리를 이미 확보한 것이다. 그래서 자산에 해당한다.

반면 선급비용은 기간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을 미리 지급했을 때 기간이 아직 경과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자산으로 처리하는 계정이다. 선급비용은 주로 임차료나 보험료 등 기간발생분들이 해당된다. 예를 들어 회사가 건물을 7 1일에 임차하고 1년치 임차료 1천만원을 미리 다 지급했다면 12 31일 결산 때는 500만원이 임차료가 되고 500만원은 선급비용으로 처리 되는 것이다.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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