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여행일지] 몽골여행기


몽골은 국토의 약 4/5가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초지가 좋아 몽골인들은 수백 년 동안 가축을 키우는 유목생활을 했다고 한다. 평균고도가 해발 1,580m인 몽골은 지형에 따라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시베리아에서 북부와 서부 지역으로 손가락처럼 길게 뻗어 나온 산맥, 그 산맥 사이에 있는 산간 분지지역, 남부와 동부에 있는 거대한 고원과 사막지역이다.


몽골의 뚜렷한 대륙성 기후는 강수량이 매우 적고 기온변화가 잦으며 기온차가 큰 것이 특징이라 겨울은 춥고 맑으며 건조하여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다. 내가 이번에 갔던 5/9일만 해도 최고기온이 22도였는데 다음날은 6도에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였다. 기온차가 상당히 컸는데 거기다 눈까지 엄청나게 내렸다. 여름은 따뜻하고 짧다. 겨울 평균기온은 -26~-18℃이고, 여름 평균기온은 17~23℃이다. 연간강수량은 북부 산악지대는 350mm이고 고비 사막은 100mm인데, 강수량의 3/4 7~8월에 집중되어 있다. 기후의 뚜렷한 특징은 해가 비치는 맑은 날이 많다는 것인데 연평균 220~260일이 된다.

여하튼 몽골 여행을 갈때는 날씨에 맞게 옷을 잘 준비해 가는게 포인트 인듯 하다. 무엇보다 다 한국에서 잘 만드는 등산복 브랜드들의 옷들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바람과 갑작스러운 비를 막을 바람막이만 있으면 문제가 없겠다.

요즈음 몽골로 취항하는 한국 항공사가 대한항공 독점 체제에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까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인데, 비교적 높은 공항운임이 내려간다면 한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거기다 트래킹과 캠핑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 몽골은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정말 최적의 여행지다.

몽골에서 맡은 바람냄새, 초원냄새, 그리고 수없이 많은 별들과 동물들을 바라보면서 반드시 가족이나 친구와 몽골에 한번 더 들러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음식 또한 비린내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정보를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거북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야채보다 저렴한 고깃값 때문에 종류별로 고기맛을 보고 와서 행복했다. (깻잎무침 조금 들고가면 더 좋긴 하다^^..)

아래는 몽골을 여행하며 찍은 몇장의 사진들.




묵었던 숙소 뒷편의 게르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 


징기스칸 광장



징기스칸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말들과 몽골인들의 궁합 때문?


징기스칸 광장 앞의 동상 (사진 속의 장군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징기스칸 광장 앞 백화점에서 바라본 몽골 시내 풍경 


자이승 전망대 1 (Zaisan Memorial) 


자이승 전망대 2 (
Zaisan Memorial) 


스탭 노마드 게르 캠프 1 (Steppe Nomads)


스탭 노마드 게르 캠프 2 (Steppe Nomads)


스탭 노마드 게르 캠프 3 (Steppe Nomads)


Steppe Nomad 숙소에서 바라본 몽골의 초원 


징기스칸 동상 (Genghis Khan Equestrian Statue)


양고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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