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PER / PBR / EPS

이해가 안되니 다양한 관점의 정의와 설명을 될때까지 볼 수 밖에.


주가수익비율 (PER (Price Earning Ratio)) 
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주가가 높은가 낮은가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기업 중에는 수익은 많이 나지 않아도 ‘알짜’ 기업이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오래전에 지어 놓은 회사 사옥 터가 지금은 금싸라기처럼 비싼 땅이 됐다든지,투자해 놓은 주식이나 회사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 있는 경우다. 당장 기업의 수익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부자 기업인 셈이다.

이렇게 기업이 가진 재산이 많은 주식을 ‘자산주’라고부른다. 그러나 재산이 많은 자산주라고 해서 주가가 높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보통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자산주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때 주가가 자산보다 낮은지를 알기 위해 쓰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PBR이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준말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한다. PBR을 구하려면 일단 기업의 자산 총액에서 부채총액을 빼서 ‘순자산가치(청산가치)’를 낸다. 이 순자산가치를 주식 수로 나누면 이 기업이 1주당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진 기업인지(주당 순자산가치·BPS·Book-value Per Share)가 나온다. 이것과 주가를 비교한 것이 PBR이다. 예를 들어 주당 순자산가치가 1만원인 기업 주가가 5000원이라면 PBR은 0.5이다. 간혹 신문을 보면 “상장기업 70%의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바로 이 기사가PBR을 얘기하는 것이다.


주당순이익(EPS) (-) 
어닝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 주가는 의례 급등하고, 그 반대인 경우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미끄럼을 타게 마련이다. 분석가들은 예상되는 분기이익을 추정하며 저마다 합당하다고 여기는 기업의 목표주가를 산출한다. 이 목표주가 계산을 위해 분석가들은 여러가지 실적 관련지표들을 사용한다. 이 중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교적 개념이 명확하고 계산이 편리해 분석가나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다. 기업이 획득한 이익 한 단위에 대해 투자자들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대가가 바로 PER이다.

그런데 이 PER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주당순이익(EPS)의 개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PER는 현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기 때문이다.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PS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 면 낮아지게 된다. EPS는 자본금 규모가 다른 기업간의 경영성과나 투자가치를 평가할 때 당기순이익 크기를 단순 비교하는데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령 1억원을 투자해 10억원을 번 A기업과 100억원을 투자해 30억원을 번 B기업의 경우, 당기순이익만을 놓고 보면 B기업이 장사를 잘한 듯 하지만 투자액 대비 이익을 비교하면 A가 훨씬장사를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수익성도 추세나 전망을 강조함에 따라 "EPS증가율" 개념이 중요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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